회사에 입사하고 이제 1년 반이 지났다.

처음에는 마냥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자신도 만만 했다.
뭐든지 다 잘할수 있고 난 스스로 못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후에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건

나태했던 나.
노력하지 않았던 나.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허비했던 나.
자만했던 나.

이렇게 28살의 한해가 허비되었다.

무엇인가 이루어 놓지도 못하고 불평불만 만이 있었던 나였다.
아무리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난 나야' 를 외치던 모습이었다.


어느날 문득..

후회가 되었다. 내 주변에 내가 믿었던 사람들..
혹은 내가 믿었던 신뢰, 믿음.

무엇인가 어긋나서 깨어져버릴것만 같은 기분.
노력하지 못하고 내 손안에서 흩어지는 모래같은 느낌.

후회가 된다.

올해 초에 후회 없이 살자가 새해 계획 이었는데.
중반밖에 안됐는데 벌써 후회가 된다.

- 멍청하긴

남은 올해 후회 없이 생활해보자.

비록 지난 과거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남겠지만 그걸 발판 삼아.
후회 없이 지내보자.

디딜곳이 시궁창이라면 더러움에 피하진 않겠다. 어차피 젖어야 한다면
바닥이 어딘지는 알고 두려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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